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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 숭고한 가치.의미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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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 숭고한 가치.의미 알린다
  • 백인숙기자
  • 승인 2015.04.1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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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4·19혁명 제55주년을 기념해 지난 11일에 이어 18·19일에 걸쳐 총 3일간 국립 4·19민주묘지 및 강북구 일원에서 ‘4·19혁명 국민문화제 2015’를 개최한다.

◆4·19 민주이념 계승, 민족 정체성 일깨우는 ‘4·19혁명 국민문화제 2015’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4·19혁명 국민문화제 2015’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부득이 행사가 대폭 축소됐던 만큼 ‘피우리라 4·19의 열정으로/물들여라 대한 민국의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전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교육·참여·전시 행사들을 마련, 보다 수준높고 다채롭게 구성한다. 

첫 날인 11일 ‘전국학생 그림그리기&글짓기대회’(오후 1∼5시, 국립 4·19민주묘지)를 시작으로 18일에는 오후 3시 수유동에 소재한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4·19 혁명과 세계사적 의의’라는 주제로 교수와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이는 ‘4·19 학술토론회’(오후 3∼5시)'가 열려 레미제라블 등 혁명음악 콘서트와 시 낭독에 이어 이동희 한국학연구원 교수의 진행으로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 오제연 규장각 선임 연구원, 연규홍 한신대 신학대학원장 등 4?19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및 토론을 갖는다. 

또 강북구청 사거리에서 광산사거리에 이르는 메인행사장에서는 4·19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헌혈릴레이’(오전 10시∼오후 5시), ‘태극기 아트페스티벌’(오후 1시∼6시 30분), 4·19 영상물 상영 및 전시, 현장 참배 등을 할 수 있는 ‘4·19 체험 및 홍보’(오후 1시∼6시 30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1960년대 거리를 재현하는 ‘1960년대 거리재현 퍼레이드’(오후 4시 30분~5시), ‘풍물패 공연’(오후 6시∼6시 30분)등에 이어 오후 7시에는 가장 눈여겨볼 만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4·19혁명 국민문화제 2015 전야제’(오후 7∼10시)가 열려, 희생영령을 위한 진혼무 공연과 시낭송, 개막식 선언 등 공식행사와 함께 YB(윤도현밴드), 양희은, 장미여관, 로맨틱펀치, 트랜스픽션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락 페스티벌이 약 2시간여 동안 펼쳐진다.

이를 위해 메인행사장이 갖춰지는 강북구청 사거리에서 광산사거리까지의 약 600m 구간은 오는 18일 새벽 1시부터 다음날인 19일 새벽 3시까지 차량 운행을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19일에는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순례길 트래킹’(오후 1∼3시, 북한산순례길)에 이어 지난달까지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결선에 오른 3개팀이 '청년, 민주주의를 말하다’는 주제로 민주화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치는 대학생 토론배틀 ‘4·19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오후 2∼5시, 성신여대 운정캠퍼스)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4·19혁명의 가치 확산과 공감대 형성 위한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국민문화축제로 발전 4·19혁명 국민문화제는 일부 교통을 통제하고 주택가 인접 도로에 대형공연장을 설치, 락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형 도심축제’라는 참신한 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올해에는 교육 및 참여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민주주의의 근간이 된 소중한 우리의 역사를 올바로 배우는 장으로 활용, 시간·장르·계층을 뛰어넘어 4·19혁명의 가치를 전국에 확산함으로써 명실공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국민문화제를 통해 4·19혁명을 잊고 있었던 기성세대와 사건 자체가 생소한 젊은 세대에 그 역사적 가치와 의미가 충분히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지난해 세월호의 아픔을 딛고 올해는 더욱 참신한 프로그램들과 수준높은 공연들을 준비했다.

1960년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타올랐던 그 뜨거웠던 열정과 함성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이번 문화제에 국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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