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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음 가득한' 보령 옥마산 구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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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음 가득한' 보령 옥마산 구도로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5.04.1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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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여 년 전 충남 보령시 성주터널이 개통되기 전까지 성주탄전을 오가는 탄차와 부여·논산을 연결했던 옥마산 구도로에 꽃 잔디와 수선화 등 봄꽃이 피기 시작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주말이면 대영사 입구에서 옥마정까지 2.6km 구간에 꽃 잔디와 벚꽃이 만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춰 대천4동 옥마산벚꽃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오는 18일 오후 5시에 옥마근린공원에서 ‘제5회 옥마산벚꽃축제’를 개최키로 했다. 지난 2013년에 이어 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옥마산 벚꽃축제는 낮부터 밤까지 진행돼 ‘태양빛에 춤을 추는 벚꽃’과 ‘달빛에 비추는 벚꽃’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그동안에는 아침시간에 시민과 함께 옥마산 전망대까지 걷기행사로 진행됐으나 올해 처음으로 야간까지 진행해 은은하게 비추는 야간의 조명불빛을 받아 영롱하게 빛나는 벚꽃으로 재탄생되는 분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걷기행사, 개막행사로 진행되며 오후 5시 대천리조트 인근 옥마공원에서 출발해 옥마정까지 2.6km 벚꽃 길에서 음악을 들으며 걷게 되며 옥마정에서 악기 공연을 비롯해 댄스 등 재능기부 공연에 이어 야간에 조명불빛아래 다시 옥마공원까지 내려오게 된다. 행사당일에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공원 주차장부터 옥마정 행사구간에 차량이 통제된다. 이용훈 옥마산벚꽃축제 추진위원장은 “올해 벚꽃축제는 최초로 야간 조명에 아름다운 벚꽃의 향연을 느낄 수 있게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이 함께 참여 했으면 좋겠다”며 “등산로 곳곳에 음악공연, 벚꽃 포토존 등 다양한 행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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