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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솔향기 짙은 숲길 너머로 몽돌해변 절경 탄성이 저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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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솔향기 짙은 숲길 너머로 몽돌해변 절경 탄성이 저절로
  • 서산/ 한상규기자
  • 승인 2014.05.30 0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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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 지금 - 핫플레이스]
서산시 황금산 트레킹 코스

충남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에 있는 황금산이 트레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요즘 황금산에는 평일 500명, 주말에는 2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황금산은 해발 156m로 작고 나지막한 산이지만 완만한 숲길을 걸으며 산과 바다의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경사가 완만하고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보니 최근에는 가족단위 등산객이 많이 찾는다. 

소나무 숲길을 솔향기를 맡으며 걷다 보면 해송 사이로 보이는 바다의 풍광이 일품이다. 

산을 넘으면 해안절벽과 때 묻지 않은 몽돌 해변을 만날 수 있는데 이 곳의 절경은 단연 코끼리바위다. 

높이 5m가 넘는 거대한 코끼리 모습의 바위가 바다를 향해 버티고 우뚝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코끼리바위 뒤편 깎아지른듯한 해안절벽은 기암괴석과 소나무가 어우러져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황금산은 여유있는 걸음으로 느긋하게 걸어도 3~4시간이면 산 전체를 모두 둘러볼 수 있다.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산을 내려오면 자연산 가리비구이가 등산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황금산 입구 주차장에 위치한 10여 군데의 조개구이집에서는 자연산 가리비를 숯불에 구워 초고추장에 찍어먹거나 해물칼국수로 즐길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산/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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