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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4대 사회악 근절을 생각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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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4대 사회악 근절을 생각의 전환
  • 한명훈 인천중부경찰서 경무계 경장
  • 승인 2014.04.27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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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는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국정비전으로 제시해 출범하면서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4대 사회악 척결을 추진해 왔다.지속적으로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경찰은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 경찰의 업무 중에도 가장 비중이 큰 정책추진이 4대악 척결일 것이다. 일각에서는 ‘왜 그런 일에만 집중해야 하나?’, ‘경찰이 도둑이나 범죄자 들은 안 잡고 그런걸 꼭 해야 하나?’, ‘또 이러다 말겠지’ 하는 시각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4대악의 근절을 위한 패러다임은 결국 우리 삶의 질 향상이 목표임을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 이들 4대악이 더욱 확산된다면 흉악범죄(살인.강도.강간.방화 등)로 이어질 수 있고, 그렇게 된다면 사회는 더 흉폭해지고 치안안전도는 최악의 수준으로 돼 우리 삶의 질은 피폐하게 될 것이다. 반대로 4대악은 상호 연관성이 있어 어느 한 분야의 근절 노력은 긍정적 반응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후에는 나머지 악의 근절에도 효과적이며, 범죄예방과 사회방호막 형성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즉, 가정폭력이 사라지면 우리의 아이들이 건전하게 자라게 돼 학교폭력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될 것이며, 학교폭력이 줄어든다면 청소년들이 성인으로 자라서 범하게 될 성범죄, 강력범죄 등에 대한 잠재적 예방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불량식품이 사라지게 돼 깨끗하고 좋은 음식을 먹는다면 사람들의 본성이 선하게 되고 그 선한 마음은 우리사회의 기본틀인 가정, 학교, 사회에서의 범죄가 줄어들게 될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 특히 유관기관과 경찰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있어야 하겠다. 국민이 행복한 나라 주민행복 치안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경찰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4대 사회악 척결에 관심과 애정을 쏟을 때 비로소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 치안강국 대한민국을 이뤄 나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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