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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원자력 산업은 국민을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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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원자력 산업은 국민을 위한 것이다
  • 이일석 경북 경주시 양남면
  • 승인 2014.11.18 0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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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매스컴에 보도된 대로 어느 지자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고시된 원자력발전소 부지 지정고시를 무효화 시키려 주민투표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해당지정고시가 2년 전 동일한 지자체에서 96%의 찬성의 서류를 첨부해 자체신청에 의거 결정된 것이므로 이번 주민투표가 효력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지방자치단체의 반대에 부딪쳐 국가사업인 원전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을까에 대해 많은 우려와 걱정이 앞서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원전사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진심어린 소통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이라고 생각한다.우선, 원자력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국민과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알리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고유가로 대변되는 자원 수급의 위기와 지구 온난화에 따른 탄소가스 배출 저감에 관한 국제적인 규제의 흐름 속에서 안전성을 전제로 한 원자력의 역할과 대책이 효과적으로 홍보되어야 한다.과거 일방적인 에너지 문제와 원자력의 역할만을 강조하는 홍보만을 하다 보니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충격이 안전성 측면에서 반핵단체 및 오피니언 리더 들의 적극적인 원전 반대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일반적으로 반핵단체나 반 원자력을 주장하는 오피니언 리더 들의 주장을 요약하면 일부는 그럴듯하게 포장되어 있지만 실제와 동 떨어진 사실을 주장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그들의 주장을 차분하게 요약하고 대응방안을 정리하면 원자력을 바로 알리고 양방향 소통을 위한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우리나라가 미래에도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해 나가려면 에너지의 안정적인 확보는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석유수입이 세계 7위이고 석유, 석탄 등 해외에서 수입하는 에너지 자원 수입금액이 무려 1100억 달러로 전체 수입의 30%를 상회한다. 이러한 화석연료의 수입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증가율은 세계최고 수준이고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세계8위에 위치하고 있다.온실가스 방출에 따른 감축 규제는 이미 시작되었다. 연간 6억 톤에 이르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감축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이산화탄소 톤 당 약 25~30달러의 탄소거래세를 고스란히 지불해야 한다.국민들에게 에너지 확보에 대한 이러한 위기상황을 가감 없이 알리고,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원인 원자력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시킬 때, 원자력이야 말로 국민을 위한 것임을 각인시킬 수 있다. 이에 원전사업 종사자들은 자신들이 하는 모든 행위가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는 최고의 사명감으로 정신 무장을 하여 원자력 안전에 대한 불신과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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