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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겨울캠핑 낭만 야영 자칫 화를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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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겨울캠핑 낭만 야영 자칫 화를 불러
  • 김덕형 전남경찰청 정보화장비과
  • 승인 2014.12.08 0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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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캠핑 열풍이 불면서 겨울철임에도 텐트를 챙겨 전국 유명 캠핑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렇듯 캠핑 애호가들이 늘면서 가히 캠핑이 주말 가족 나들이의 대세를 이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하지만 일교차가 심한 최근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자 타다 남은 숯을 텐트 안으로 옮겨놓고 잔 일가족이 가스에 중독되는 인명피해가 발생한바 있어 캠핑 시 부주의에 의한 각종 사고에 단단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 무엇보다 캠핑시에 주로 사용되는 것이 가스를 연료로 한 랜턴 등 가스버너인데 휴대가 간편하고 부피가 적어 선호하는 추세이지만 가스연소 기구에 의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캠핑을 즐기기에 앞서 올바르게 가스버! 를 사용법을 익혀야 한다. 야외로 캠핑을 떠나기 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던 가스 연소기구는 반드시 제대로 작동되는지 확인해야 하며 가스 스토브나 가스 랜턴을 밀폐된 텐트에서 사용할 경우 산소결핍이나 가스 중독으로 이어지는 사고가 발생할수 있는 만큼 충분한 환기가 필요하며 부득이 실내에서 장기간 사용할 경우 가스랜턴 열기에 의해 텐트가 녹아내려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스랜턴의 취급과 조작에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캠핑 중 기온차로 인해 밤기온이 차갑다고 텐트내에서 난방을 위해 켜놓고 자거나 꺼놓은 랜턴에서 가스가 새어나와 질식하거나 중독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으로 취침시에는 텐트 외부에 내놓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캠핑중 사용하는 헤어스프레이는 용기속에 LPG가 첨가되어 있어 가스를 이용한 화기에는 절대 가까이 두는 일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다. 모처럼 가족 연인과 함께 떠나는 캠핑 나들이길에 불상사는 발생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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