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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원자력, 따뜻한 겨울나기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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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원자력, 따뜻한 겨울나기 도우미
  • 김동규 경북 경주시 양남면
  • 승인 2014.12.15 0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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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매서운 추위가 맹위를 떨치며 가뜩이나 팍팍해진 살림살이로 얼어붙은 우리를 더욱 움츠러들게 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기름 값이 예년에 비해 많이 오르진 않았지만 그 또한 서민들에게는 큰 부담이 되는지라 전기장판이나 전기히터 같은 전기온열용품이 날개돋힌 듯 팔리고 있다. 초입부터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번 겨울, 전기(電氣)는 서민들의 월동 필수에너지이다.직접 기름으로 보일러를 돌려 난방을 하는 것보다 전기를 이용한 난방이 사람들로부터 각광을 받게 된 데는 원자력발전의 공이 크다. 우리나라 전력의 약 30% 정도를 생산하면서 화력발전 등 다른 발전방식보다 월등히 값 싸게 전기를 공급해서 국민들의 전기료 부담을 덜어주는 일등공신이 바로 원자력 발전이다. 만약 원자력발전을 통한 전기가 없었다면 치솟는 전기료에 대한 부담 때문에 지금과 같이 깨끗하고 편리한 난방기구를 사용하기는 힘들 것이며 과거처럼 연탄가스중독 및 석유곤로 화재 등과 같은 각종 사고소식도 더욱 빈번해질 것이다.전기난방이 저렴하다지만 그래도 서민들에게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바로 누진세(累進稅) 때문이다. 무분별한 전기 남용을 방지하고자 전기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차등화한 그 취지는 공감하지만 서민들은 누진세가 무서워 겨울철 전기난방기구 사용도 최소한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누진세 구간을 현실화하자는 등 많은 개선책이 논의되고 있으나 수요를 억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들이라 근본적 대책이 될 수 없다.따라서 이미 전기를 이용한 난방이 보편화된 현실을 반영한 근본적 대책은 바로 전기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것이고 이를 위한 최적의 대안은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늘리는 것이다. 원자력발전소는 단위당 발전용량이 매우 커서 적은 수로도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있고 그 발전단가 또한 다른 발전방식보다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국민들이 마음 놓고 값 싼 전기를 사용해 따뜻한 겨울을 나게 할 수 있다. 원자력발전은 우리로 하여금 온기 가득한 집에서 가족들과의 행복한 연말을 보낼 수 있게 하는 도우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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