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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전화금융사기 우리 주변과 이웃의 관심으로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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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전화금융사기 우리 주변과 이웃의 관심으로 예방
  • 김태경 강원 속초경찰서 보안과 보안2계장
  • 승인 2015.03.03 0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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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도부터 시작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는 새로운 수법으로 교묘하게 변질되어 이제는 피싱, 스미싱, 파밍 등 신종 금융사기 범죄로 이어지면서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에도 불구하고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전화금융사기로 피해를 본 것은 06년도부터 13년 6월까지 4만2천197건에 4천420억원의 피해를 입어 엄청난 개인 및 국가적 재산에 손실을 주고 있다. 피해사례를 보면 기존에는 주로 노인층, 가정주부 등 정보취약계층에서 피해가 다수 발생하였으나 최근에는 수법과 방법이 지능화, 고도화되어 보통사람들도 쉽게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경찰에서는 위와 같은 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대중매체인터넷자치단체 소식지유선방송 등을 통하여 주기적으로 홍보하고, 또한 학생상대 교육, 지역 통이장협의회, 부녀회, 노인정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홍보 및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현재까지도 금융사기 관련 범죄 피해는 끊이지 않고 있다. 우선 모르는 전화를 받거나 경찰, 검찰, 은행 등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에서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등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경우 가까운 경찰서나 지구대(파출소) 등 해당기관에 상담을 통해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보이스피싱 피해신고나 상담은 금융감독원(1332), 해당은행 콜센터, 피싱사이트 신고(118), 경찰(112) 등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도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고 확인되지 않은 앱(App)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보안설정을 강화하여야 한다. 또한 우리 스스로가 전화금융사기 등 최근 피해사례 및 대처방법 등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부모형제 및 친구 등 주변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이제 전화금융사기 예방은 경찰의 몫만이 아니다. 개인적국가적 재산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 모두가 스스로 금융기관을 이용하는 주변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가져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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