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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中 기업 대규모 투자유치 또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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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中 기업 대규모 투자유치 또 결실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15.08.2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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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도정 사상 두 번째 규모인 9000억 원을 중국 기업으로부터 유치하며 외자유치사의 또 다른 획을 그은 충남도가 불과 6일 만에 또 중국 기업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안희정 지사는 19일 도청 상황실에서 진홍엔 중국 북해그룹 회장, 김홍장 당진시장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북해그룹은 오는 2019년까지 모두 2000만 달러를 투자해 당진 송산2산업단지 내 4만㎡의 부지에 화장

품·플라스틱 원료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중국 다롄시 요녕성에 위치한 북해그룹은 중국의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화장품 및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동남아 기업 등에 납품하고 있다. 

 

이 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 2380명의 종업원이 근무 중으로 자본금 5000만 달러, 자산 1억 7600만 달러, 매출 1억 5700만 달러 등을 기록하고 있으며, 광산 20개와 원료·이동포대 생산 공장 등을 보유하고 있다. 

 

도는 북해그룹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도내에서는 향후 5년 동안 매출 5000억 원, 직접 고용 80명, 생산유발 5000억 원, 수출 4000억 원, 수입 대체 2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3000억 원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건축 인·허가 및 임대부지 제공 등 북해그룹에 대한 차질 없는 지원을 위해 당진시와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할 계획이며, 당진 송산2산단 중소협력단지(미니 외투단지) 조성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다각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투자협약은 지난해 12월 주철이형관 제조업체인 씽씽(Xinxing), 지난 13일 CGNPC(LNG발전소)에 이은 세 번째 중국 기업 투자유치 성과로, 적극적인 대중국 세일즈 외교가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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