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전후해 강원도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안정적으로 와이파이(Wi-Fi)를 사용할 전망이다.
도는 한국관광공사와 통신사 공동으로 2017년까지 55억7800만원을 들여 춘천 남이섬, 강릉 경포 등 주요 관광지 370개소에 무료 와이파이 존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평창올림픽을 대비해 홀로그램, 사물인터넷(IoT)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서비스하기 위한 기반 시설인 무료 기가 와이파이(Giga Wi-Fi)를 갖춘다.
그동안 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주요 관광지의 무료 와이파이 존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다. 도는 올림픽 개최지역 주변의 관광특구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KT, LG U+ 등 통신사와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관광활성화를 위한 도내 주요 관광지에 최첨단 무선인터넷 기가 와이파이서비스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 관계자는 "전국 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관광지에 최첨단 무료 기가 와이파이를 구축하는 것으로 최근 증가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물론 휴대전화 로밍 등의 불편으로 데이터 서비스에 불편을 겪던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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