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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9월부터 경증 치매어르신 대상 ‘기억키움학교’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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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9월부터 경증 치매어르신 대상 ‘기억키움학교’ 개교
  • 박창복기자
  • 승인 2015.09.02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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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동대문구치매지원센터 내 기억키움학교 개소식 후 본격 운영

- 인지기능 개선‧의료서비스 등 경증 치매환자 조기 치료 및 부양가족 지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치매복지의 사각지대를 찾아 지원하는 ‘기억키움학교’를 연다.

 

구는 경증 치매환자를 조기 치료하고 부양가족을 효율적으로 돕기 위해 동대문구치매지원센터에 기억키움학교(동대문구 홍릉로 81, 1~2층)를 열고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기억키움학교는 주5일 오전반 10명(9:00~12:00), 오후반 10명(13:00~16:00)씩 총 20명이 참여하며, 관내 치매 진단자 중에서 장기요양등급외 판정자이자 저소득층을 우선 선발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의료서비스(상시) △인지기능 개선교육(주5회) △치매가족 지원활동(반기별) 등이 마련됐다.

 

특히 치매전문 치료사 및 전문강사가 어르신들의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을 돕는 인지재활, 운동치료, 정서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가족들이 치매환자를 돌보면서 생기는 스트레스와 우울감 등을 완화시키는 가족모임과 개별 상담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오는 9일에는 동대문구와 동대문구치매지원센터가 기억키움학교 개소식을 진행하고 치매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치매지원센터(☎957-3062~4)나 동대문구청 지역보건과(☎2127-539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우리나라 치매환자가 고령화 속도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25%가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면서 “동대문구 기억키움학교가 장기요양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을 위한 희망의 학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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