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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하나고 특혜의혹 진상규명 특위, 행정사무조사 활동 경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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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하나고 특혜의혹 진상규명 특위, 행정사무조사 활동 경과보고
  • 서정익기자
  • 승인 2015.09.03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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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설립, 학생선발, 교원채용 등 총체적 문제점에 대한 철저한 감사와 관련자 처벌 요구

서울시의회 하나고등학교 특혜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정훈)는 3일 본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지 임대차 계약의 조속한 변경과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전형의 폐지로 학교재정의 안정화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은 지난 4월 23일부터 시작된 하나고등학교 특혜의혹에 대한 행정사무조사에 대한 경과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약 4개월간 진행된 조사를 통해 밝혀낸 학교법인 하나학원과 서울시 간의 부지 임대차계약의 문제점, 자립형사립고에서 자율형자립고로의 전환과정에서의 절차상 하자, 재단법인전입금의 중단과 임직원자녀특례입학, 서울시의 장학금 과다 지급 문제 등에 대한 조사과정 및 현재까지의 결과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특히 조사과정 중 신입생 모집에 있어서 성적조작, 교원임용에 있어서 절차 생략, 학교폭력사건의 은폐 등 위법사항이 다수 발견돼 현재 교육청에서 특별감사를 진행 중이다.

 

이정훈(새정치민주연합, 강동1)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하나고등학교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결과 그동안 제기돼 왔던 의혹의 상당수가 사실로 밝혀졌다. 특히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것은 하나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당초에 부당한 계약을 체결한 서울시와 부당함을 알면서도 이를 묵인한 서울시교육청 모두의 책임”이라고 질책했다.

 

오는 10월 23일 종료예정이었던 특별위원회는 하나고등학교 문제 전반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6개월간 그 활동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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