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올해 관내 ‘각급학교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작년 대비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 방식의 투명성 및 공정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분석 자료는 대전지역 전체 급식 조리교 276교를 대상으로 2014년 12월 및 2015년 6월 급식 구매 계약현황을 조사하여 각급 학교의 식재료 구매 방식별 계약현황, 기초금액별 구매현황, 구매방식별 낙찰률 등을 연도별로 비교 분석한 결과다.
대전지역 각급 학교에서는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를 위해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을 이용해 1인수의, 지명경쟁, 일반경쟁 방식에 의거 매월 급식 납품업체를 선정하여 급식 식재료를 공급받고 있다.
분석 결과, 1인수의 및 지명경쟁 방식에 의한 식재료 구매 비율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했고, 일반경쟁 방식에 의한 식재료 구매는 작년 72.6%에서 2015년 78.1%로 5.5%가 향상됐다.
대전시교육청 이재현 체육예술건강과장은 “각급학교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 현황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개선을 요하는 사항에 대해, 행정지도 등을 통해 계약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효율적인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가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