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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선거 후보자 1인당 평균 16억4200만원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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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선거 후보자 1인당 평균 16억4200만원 지출
  • 박창복기자
  • 승인 2014.07.16 0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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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성호)는 지난 6^4 지방선거에 참여한 정당^후보자가 관할 선관위에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을 최근 공개했다. 선관위는 6^4 지방선거에서 시장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의 선거비용 지출 총액은 65억 6700만 원이며, 후보자 1인당 평균 16억 4200만 원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교육감선거의 경우 총 101억 9100만 원의 선거비용이 지출됐으며, 후보자 1인당 평균 지출액은 25억 48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오는 10월 13일까지 각 관할 선관위를 통해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과 그 첨부서류를 열람하거나 그 사본을 신청할 수 있으며,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에 이의가 있는 사람은 열람기간 중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정당^후보자의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 중 선거비용에 해당하는 내역은 오는 18일부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에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시선관위는 6^4 지방선거 후보자의 정치자금 수입^지출보고서가 모두 접수됨에 따라 정치자금 특별조사팀과 현지 출장 조사팀을 편성하는 등 가용한 전문조사인력을 투입해 불법 선거비용 지출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선관위는 자체 수집한 자료와 수입^지출보고서 서면심사를 통해 드러난 혐의 사안 등을 바탕으로 중점 조사 대상을 선정해 현지조사 등을 통해 철저히 조사한 후 관련 법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중점적으로 조사할 대상은 ▲선거비용 보전청구 항목 부풀리기 및 리베이트 수수에 의한 허위보전청구 행위 ▲선거비용 고의 축소^누락 등 허위 보고 행위 ▲후보자 추천 관련 불법 정치자금 수수 행위 ▲국고보조금의 사적^부정한 용도 지출행위 ▲타인명의 또는 법인^단체자금으로 불법 후원금 수수행위 등이다. 서울시선관위 관계자는 “누구든지 후보자의 선거비용 수입^지출내역이 사실과 다른 점을 발견하면 선관위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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