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1일 오후 4시 국제공정무역도시 양해각서(MOU) 체결, 국내 최초로 공정무역 도시 지정 지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11일 강남구청에서 공정무역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계하고 생산자의 권리와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국제공정무역기구 및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대표 지동원)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후 4시 구청 회의실에서 진행하는 협약식에는 공정무역 기구 대표단 안드리아 리처드뉴마켓 이사, 센띨 나산 NAPP(아시아태평양생산자대표) 최고 책임자, 국제공정무역 기구 한국 공동대표 지동훈, 장 자끄 그로하 등이 참석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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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은 대화와 투명성, 그리고 존중을 바탕으로 국제무역에서 더 큰 공정성을 추구하고 개발도상국의 소외된 생산자와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켜줄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140만 명의 생산자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또 국제공정무역기구는 비영리 단체로 전 세계 127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공정무역의 세계 규모는 7조 4000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 상승했으며 한국은 51억 달러로 92%나 성장했고, 공정무역 기준을 준수한 제품에 붙여지는 인증 마크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라벨로 뽑혀 투명한 관리를 인정받고 있다.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는 공식 승인 기구로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설립되어 국내 기업의 공정 무역 인증과 인증제품 판매 지원, 홍보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강남구와 국제공정무역기구, 국제공정무역 기구 한국사무소가 삼자 체결하는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강남구가 국내 최초로 공정무역 도시로 지정받도록 행정지원 ▲공정무역 제품 판매 ▲강남구민들의 공정무역 캠페인, 기술협력, 공동세미나 등 공정무역 운동 참여와 청소년들의 글로벌 사회 교육과 국제교류 지원 등이다.
구는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강남구 청소년 글로벌 마인드 지원, 공정무역 제품 후원, 공정무역의 날 행사 등 공정무역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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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과 권승원 과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보다 공정하고 공평한 무역거래로 저개발 국가들의 빈곤 극복에 앞장서고 윤리적인 소비운동을 촉진해 공적무역 거래가 사회적으로 정착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