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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연기 없는 행복성남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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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연기 없는 행복성남 만든다
  • 김순남기자
  • 승인 2015.09.13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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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야탑역광장이 14일부터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돼 성남지역 금역구역은 모두 2만1367곳으로 늘어난다.

13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에 따라 성남시 금연구역지정 등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지정한 지역 내 금연구역은 쉘터형 버스정류장(649곳), 학교(270곳), 공원(164곳), 주유소(62곳) 등을 포함해 모두 1145곳으로 늘게 됐다.

여기에 국민건강증진법을 적용한 성남시내 금연구역까지 포함하면 모두 2만1367곳이다.

분당구보건소는 야탑역광장이 유동인구가 많고 간접흡연 피해민원이 한 달 5건 이상 발생해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게 됐는데 금연구역범위는 야탑역 3·4번 출구 쪽 광장전체다.

이곳에는 금연홍보 시스템인 금연 벨 2개가 설치됐다.

담배피우는 사람을 발견하면 시민 누구나 금연 벨을 눌러 “흡연을 자제해 주세요”라는 안내멘트를 스피커로 내보낸다.

분당구보건소는 오는 연말까지 홍보·계도기간을 둔 후 내년도 1월 1일부터 이곳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야탑역광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날 오후 3~5시에는 분당경찰서, 청소년지도협의회, 건강보험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홍보와 금연 캠페인을 벌인다.

장길웅 분당구보건소장은 “이번 야탑역광장의 금연구역지정을 계기로 쾌적한 거리환경을 만들어 간접흡연으로 인한 또 다른 사람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면서 “담배연기 없는 행복성남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근 3년간 성남시내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된 사람은 241명(과태료 2354만원)이다.

성남시 3개구 보건소는 각각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올해 8월말 기준 2만108명(수정·6216, 중원·7363, 분당·6529)의 금연을 돕고 있다.

이는 전년도 1만2914명보다 7194명 늘어난 수치이다. 금연 성공자에게는 축하 선물로 텀블러, 치약 등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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