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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종배 후보 성추행 의혹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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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종배 후보 성추행 의혹 '재점화'
  • 연합뉴스/ 노승혁기자
  • 승인 2014.07.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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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0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에 대한 성추행 의혹이 다시 수면으로 떠올랐다.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 후보는 27일 성명을 내 “전날 한 언론에 이종배 후보가 시장 재임 시절 한국수자원공사 고위간부 등과 함께한 음식점에서 여종업원의 어깨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며 “만약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 후보는 국회의원 후보직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법기관은 이 후보와 당시 충주시 고위공무원, 수자원공사 관계자 등을 조사해야 한다”며 “피해자는 기자회견을 통해 성추행 의혹과 관련, 명확히 견해를 밝혀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종배 후보 측 한 관계자는 “해당 기사는 유권자의 알권리보다 이 후보를 낙선시키려는 의도가 분명하다”면서 “성추행 의혹 기사를 쓴 언론에 대해 현재 법적 조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는 지난 3일 자신을 비방하는 유인물을 공개했다. A4용지 1장짜리 유인물에는 “이 예비후보가 충주시장 재임 때 부하직원과 한 음식점에서 여종업원을 성희롱해 여종업원의 남편으로부터 멱살잡이를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러나 성희롱 의혹과 관련 피해자로 지목됐던 40대 여성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자청 “2012년 이 전 시장이 일행과 함께 내가 일하는 식당에 왔던 것은 사실이지만 성희롱은 하지 않았다”며 “당시 그분이 시장인 줄도 몰랐고, 그분은 식사 중간에 자리를 떴다”고 설명했다. 이 여성은 이어 “이 전 시장이 떠나고서 일행이 나를 만졌다”면서 “그 때문에 음식점 일을 그만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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