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흥찐빵축제위원회(위원장 남홍순)가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안흥리에 위치한 도깨비도로에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제9회 안흥찐빵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색 체험거리를 주기 위해 땅이 꺼지는 지하세계 그림을 그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하세계 그림은 트릭아트 형식으로 조성돼 도로바닥에 도깨비도로의 신비감과 입체감을 더한 체험장을 조성했다. 이번 지하세계 그림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신기하고 재미있는 도깨비도로의 분위기를 한층 더 느끼게 됐다.
　안흥면 도깨비도로는 주변 지형지물이 일으키는 착시 현상으로 내리막길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오르막길이다. 공을 굴리면 오르막을 올라오는 것처럼 보이는 신기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이어서 최근 입소문을 타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남홍순 안흥찐빵축제위원장은 “안흥찐빵 축제에서 안흥면에 있는 도깨비도로를 홍보함으로써 안흥찐빵과 함께 대표적인 안흥면의 관광자원으로 지속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