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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청사 주거기능 '최소화' 도.수원.용인시 개발방향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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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청사 주거기능 '최소화' 도.수원.용인시 개발방향 합의
  •  한영민기자
  • 승인 2015.09.22 0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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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광교신청사가 융복합단지로 추진하되 주거기능을 최소화하고 업무기능은 최대화 된다.
 광교신도시 개발사업 공동시행자인 경기도, 수원시, 용인시, 경기도시공사는 도청 신청사 등 광교 개발 방향에 대해 이와같이 합의했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은 21일 도청 브리핌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경기도 신청사 및 광교발전을 위한 합의문’을 발표했다.
 4개 기관은 신청사 부지 내 복합시설 부지 2만7000㎡ 가운데 1만7000㎡를 주거·상업·업무·문화·관광·편익시설 등의 융복합단지로 추진하되 주거기능을 최소화하고 업무기능을 최대화하기로 했다.
 나머지 1만㎡는 공공업무단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공공업무단지에는 도교육청, 경기지방노동위원회, 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농림진흥재단, 한국가스안전공사경기지사 등의 입주를 추진한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신청사 부지 6만㎡를 3만3000㎡으로 줄이고 나머지 2만7000㎡를 복합시설로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상복합아파트, 호텔, 면세점 등을 유치해 이익금을 신청사 건립재원으로 쓰겠다는 취지다.
 이에 대해 수원시는 복합시설로 광교신도시의 과밀화가 심화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4개 기관은 신청사 부지 개발계획 수립과 관련해 다기능복합청사, 공공보행통로, 오픈스페이스, 스카이라인 등의 개발 콘셉트를 최대한 살리기로 했다.
 도는 신청사 건물부지 옆에 당초 예정됐던 음악당 대신 경기도대표도서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음악당은 수원시가 신청사 인근에 짓는 수원컨벤션센터에 오디토리움으로 추진되며 오디토리움에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입주할 예정이다.
 4개 기관은 광교신도시 공공시설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건립하고 광교 신도시 내에 국제회의복합지구가 지정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남 지사는 “공동사업시행자의 상생의 정신으로 신청사 건립이 진전을 이뤘다. 신청사 프로젝트는 공공청사 건립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도민과 함께 소통하는 공간, 도민이 사랑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빚을 내지 않고 잘 지어서 도민에게 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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