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장애인 탁구협회가 23일 진주시청 앞 광장에서 장애인 체육시설건립을 촉구했다.
이들은 장애인탁구는 장애인들의 접근성이 가장 용이한 운동이며 장애인스포츠 중 가장 많은 장애인들이 즐기는 운동이라면서 현재 진주시에는 비장애인이 이용하는 탁구장이 여러 곳 있지만 지하 또는 2층 이상에 있어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이용 할 경우 접근성이 매우 떨어져 이용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프로그램실을 무상임대 하여 탁구장으로 사용하였지만 장소가 매우 협소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가중돼 사용하지 않는 인근 장애인보호작업장 공간을 당분간 사용하기를 진주시에 요청했지만 거절 통보를 받고 투쟁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진주시 장애인 탁구협회에 소속돼 있는 회원 중에 국가대표 1명과 경상남도 대표선수 4명이 있지만 마땅한 훈련장소가 없어 타 지자체 장애인전용탁구장으로 원정훈련을 다니고 있으며 매일 장거리 이동으로 육체적 피로감과 과도한 개인경비 부담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생활체육 즉 장애인탁구를 통해서 개인의 건강관리 뿐만 아니라 사회참여와 욕구충족, 복지수준 향상이라는 차원에서 지속되어야 하며 신체활동을 통해 얻어지는 체육의 가치는 장애인생활체육 참가자들에게 장애를 극복하고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진주시 장애인 탁구인들의 삶에 활력을 주고 세상과 소통 할 수 있는 장애인전용탁구장이 건립되어 장애인탁구로서 진주시를 널리 알리고 그 위상을 드높이는데 기여 할 수 있도록 진주시장애인전용탁구장 건립을 주장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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