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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올 여름 해수욕장 방문객 수 전년대비 5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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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올 여름 해수욕장 방문객 수 전년대비 57% 증가
  • 남해/ 박종봉
  • 승인 2015.09.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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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상주은모래비치를 비롯한 경남 남해군 내 4개 공설해수욕장을 다녀간 피서객 수가 전년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해군은 23일 오전 박영일 군수의 주재로 2015년 해수욕장 운영 평가보고회를 갖고 상주은모래비치 20만 2천여 명, 송정솔바람해변 5만 9천여 명, 사촌해수욕장 2만 4천여 명, 두곡?월포해수욕장 1만 4천여 명 등 모두 30만 1천여 명의 피서객들이 해수욕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월호 참사, 주말마다 내린 비 등 각종 악재 속에 피서객들의 방문이 감소했던 지난해에 비해 10만 9천여 명이 늘어난 것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또한 약 11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피서객들의 방문이 이처럼 예년 수준을 회복한 것은 개장 초기 메르스 사태로 인한 피서객 감소가 예상됐으나, 6월말 메르스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고 개장기간 전반적으로 좋은 날씨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달 15일과 16일 양일간 상주은모래비치에서 개최된 2015 섬머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비롯해 피서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각종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관광업소를 대상으로 수시 친절교육을 실시해 불친절, 바가지요금, 호객행위 등이 예년에 비해 크게 개선돼 피서객들의 만족도를 높인 것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영일 군수는 “해수욕장 개장기간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각 분야에서 애써주신 관계기관과 번영회의 노력 덕분으로 단 한건의 인명사고 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이번 평가 보고회를 통해 내년에는 더욱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를 가꿔 향후 방문객 100만 명 시대를 열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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