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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관련 세계 석학 전문가 평창서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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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관련 세계 석학 전문가 평창서 모인다
  • 춘천/ 이석모기자 .평창/ 장대흥기자
  • 승인 2015.10.12 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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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간 산불 재해방지를 모색하는 제6회 세계산불총회가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12∼16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다.
 세계 80개국에서 정부 대표단,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산불관련 학자 등 3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마거릿 월스트롬 유엔 재해경감기구 특사 등 산불 관련 세계 석학과 전문가 등이 ‘산불의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지역·국가·세계적인 수준의 산불관리와 재해방지를 위해 협력하고 상호 정보를 공유한다.
 공식행사와 함께 부대행사로 산불진화 시연과 전시회, 현지답사, 문화행사 등을 마련했다.
 산불 주제 대학생 논문 발표대회와 일반인을 위한 관광·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산불진화 시연은 14일 산림항공본부와 국방부, 경찰청,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평창군이 합동으로 시행한다.
 헬기 15대, 300명의 공중·지상 진화인력을 투입해 실전과 같은 산불 진화 시범을 선보일 계획이다.
 2005년 발생한 양양산불로 불탄 천년고찰 낙산사 및 주변 생태의 성공적 복원 현장, 고성 통일전망대 및 1996년 고성산불 복원현장 등의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산림청과 산림항공본부 홍보관에서는 헬기 조종 모의실험과 평면의 그림이 입체적으로 느껴지도록 그린 ‘트릭아트’를 이용한 미래형 산불진화 체험을 할 수 있다.
 일반인들을 위해 전시관 내에 종이 헬기 조립, 심폐소생술(CPR), 숯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운영한다.
 대학생 논문발표대회인 유스프로그램에는 국내 3개, 국외 15개 등 모두 18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도는 산불총회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보고 행사기간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오대산 단풍 및 숲 체험 코스, 설악산케이블카와 설악문화센터 코스, 정선 5일장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산불총회 참가자들에게 강원도를 홍보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11일 “산불총회가 산림수도이자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에서 열려 더 의미가 깊은 만큼 대형 이벤트 개최 역량을 세계에 보여주겠다”며 “이번 총회가 앞으로의 강원국제회의산업 모델이 되도록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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