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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에 미혼모자 기본생활시설 '도담하우스'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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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에 미혼모자 기본생활시설 '도담하우스' 개원
  • 박창복기자
  • 승인 2015.10.15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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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마천동에 준비되지 않은 출산으로 사회적 위험에 처한 두리모를 위한 미혼모자 기본생활시설 ‘도담하우스’가 개원한다. 

(사)깨달음과 나눔이 오는 10월 28일 오후 4시 개원하는 도담하우스(마천동 13-10)는 이매옥 이사장이 출연한 다세대 주택을 법인회원들의 후원과 이사장 자부담으로 리모델링해 설치했다.

도담하우스는 총 172.56㎡의 면적에 생활실, 사무실, 상담실, 의무실, 조리실, 산후회복실, 교양교육실 등. 출산전 미혼모들이 입소하여 건강하고 안정적인 출산과 양육을 할 수 있는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또한 시설에는 생활복지사, 생활지도교사, 간호사, 조리사 산후 도우미등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출산과 양육. 산전·후 건강관리, 태교, 부모교육, 심리상담, 심리치료와 공예, 요가, 공연관람등 다양한 취미와 문화생활 프로그램과 검정고시반 운영, 직업교육, 취업훈련 등을 통해 자립기반을 지원하게 된다.

사단법인 깨달음과 나눔은 2002년부터 독거노인, 소년 소녀가장,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과 주민잔치, 김장나눔, 의료비지원, 집수리등 지역 사회복지를 실천해오는 비영리단체다.

이매옥 대표는 “미혼모가 양육을 포기하거나, 의정부 화재 참사처럼 빈곤의 악순환이 되풀이 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밝히고,“미혼모가 아이를 양육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향후 주거를 제공하는 생활시설과 어린이집을 설치하고, 대학까지 학업을 계속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직업 교육과 훈련을 통해 취업을 알선해 자립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의지할 곳 없는 미혼모에게 결연 부모을 맺게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사회적 지지망을 구축하고, 미혼모 자녀가 건전한 사회공동체 일원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대학교육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매옥 대표는 결과부좌수행방법인 항마좌 수행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불교 108인 여성과 불교여성개발원의 부원장으로 교계의 신망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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