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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취업가문 호소 청년에 소나기처럼 속 시원한 '좋은 일자리'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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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취업가문 호소 청년에 소나기처럼 속 시원한 '좋은 일자리' 선사한다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15.10.1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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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청년CEO몰 인프라 구축에 성공

경북도에서 전국 최초로 개설한 청년CEO몰이 취업 절벽의 돌파구를 만들며 많은 이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8월 27일 대구시 중구 태평로, 대구역사거리에 문을 연 청년CEO몰은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고 싶어 하는 청년CEO 지망생들을 위한 요람으로 자리 잡았다.

“용기를 가지고 자립을 선언한 청년CEO들이 가장 힘겨워 하는 것이 바로 판로 개척의 문제입니다. 남다른 아이디어와 정성으로 눈에 띄는 상품을 만들어도 홍보 부족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경북도 일자리창출단의 전용환 단장은 청년들이 눈앞에서 겪는 이런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 위해 청년CEO몰을 개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수출주도형의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는 최근 유럽과 미국 뿐 아니라 가장 커다란 교역 대상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로 인해 많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런 사실을 반영하듯이 우리나라 청년창업가의 88.4%가 5년 내에 폐업을 경험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고 있다.

다행히 경북도는 좋은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김관용 도지사의 각별한 관심과 일자리창출단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청년들을 위한 ‘좋은일자리’가 속속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모든 계층에게 좋은일자리의 결실이 일자리창출단은 지난 2010년 일자리창출단 발족으로 첫 걸음을 내딛은 후 민선5기 김관용 도지사 취임과 함께 현재는 21명의 직원들이 청년, 여성, 서민 등 다양한 계층에게 필요한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일자리 창출단은 일자리총괄, 일자리지원, 청년일자리, 사회적경제일자리, 공공일자리 등 5개 부서가 구성돼 있다. 각 부서마다 일자리 기획 및 종합대책 수립, 지역맞춤형일자리, 청년창업지원, 사회적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의 다양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 덕분에 경북도는 2015년 8월 현재 6만3896개의 일자리창출 목표 가운데 76%에 달하는 4만8846개를 달성하는 커다란 실적을 이룰 수 있었다.

이것을 다시 크게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으로 나눠 공공부문에서는 직접일자리창출(77%), 취업지원(101%), 직업훈련(20%), 창업지원(42%), 공공행정(60%) 등의 실적을 만들어 내게 됐다.

이같은 목표 달성은 김관용 도지사가 민선6기 공약사항 2호로 제시한 ‘좋은일자리’ 10만개 창출의 27.3%에 달하는 성과로 2만7310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취업절벽을 걷어내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줬다.

특히 취업이 절박한 청년층 뿐 아니라 여성 일자리사관학교 등을 운영해 경력단절 여성 등에게 1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줄 계획이며, 노인 및 장애인을 포함한 서민을 위해서도 4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취업 절벽을 걷고 아름다운 결실을 위해 경북도 청년CEO몰은 430㎡ 규모의 3층 건물로 도비 2억 원을 투입해 전시 및 판매, 카페, 강연장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함께 마련했다.

가장 중요한 기능은 역시 청년CEO들이 개발한 공동브랜드 제품의 판로개척을 위한 전시판매장 운영과 회원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힘을 모아 협업할 수 있는 365일 카페와 교육프로그램 등의 상시 운영이다.

또한 일자리 미스매치를 적극적으로 해소시켜 줄 수 있는 청년 취업상담소와 채용 면접실 역시 상시적으로 운영해 언제든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일자리창출단에서는 청년CEO몰이 개설될 때 직접 청년들과 함께 내부 시설을 꾸미고,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공간을 만들기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같은 인연으로 청년CEO들과 계속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

경북도에서는 청년CEO들과 이런 소통관계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매년 일자리창출을 위한 소나기콘서트(소통과 나눔, 기살리기)를 개최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김관용 도지사와 청년지원 관련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 참석해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청년CEO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원하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

전용환 단장은 “도는 앞으로 LA를 비롯한 해외 곳곳에 해외 취업센터를 만들어 우리 젊은이들이 드넓은 세계에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노력을 보상받듯이 경북도는 201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기관 표창과 함게 2억 원을 상금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취업 절벽에 막힌 청년들에게 내미는 일자리창출단의 든든한 손길이 미래를 향한 한 줄기 시원한 소나기가 돼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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