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최근 칠암동 일원에서 청소년들의 체력향상과 올바른 여가선용을 위해 “학생 자전거 이용활성화 대회”를 개최했다.

진주시자전거연맹(회장권한대행 금태주)에서 주관하고 진주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자전거 타기 ‘붐’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를 반영하듯 중·고교생 700여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열렸다.

출발에 앞서 식전행사로 청소년들을 위해 자전거 묘기(BMX묘기)를 선보이며 행사 분위기를 한껏 북돋웠다.

이번 행사는 진주시내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회로 중학생은 남강야외무대~천수교~어린이교통공원 반환점을 돌아서 오는 왕복 약 15km 이며 고등학생은 진양교~상평교~금산교 반환점을 돌아서 오는 왕복 약 20km 코스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코스를 완주한 학생에게는 기념메달이 증정됐으며 완주 학생이 가장 많았던 진주동명고등학교를 비롯한 5개 학교에는 트로피를 증정하는 등 학생들의 체력증진과 사기 진작의 장이 됐다.

또 참가학생들에게 추첨을 통해 자전거와 헬멧 등 푸짐한 경품도 함께 제공됐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 목표를 향해 꾸준히 자전거 두 바퀴를 굴려 가듯이 전진해 나갈 것을 당부하며 학생들의 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해서라도 등·하교 시는 물론 평소에도 자전거를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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