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서장 송원규)는 다음 달 중순까지 본격적인 가을철 등산인구 증가로 산악안전사고 발생 빈도가 늘어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백화산 및 솔향기길 일대에서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전지킴들은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산악사고 예방에 대한 홍보를 하고, 그동안 사고가 많이 발생한 등산로 구간에서는 등산객들을 위해 혈압·당뇨 측정 등 기초 건강을 체크하여 사전에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또한 실족이나 탈진,호흡곤란 등 안전사고 발생 시 적절한 응급처치 요령을 홍보하고 사고가 잦은 등산로는 순찰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봄철에 처음 실시한 안전지킴이 운영으로 산악사고 예방에 효과를 본 결과를 토대로 이번 가을에도 등산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광희 화재구조팀장은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산행 전에 본인의 체력에 맞는 등산코스를 확인하고 간단한 비상식량, 음료, 체온을 보온할 수 있는 의복과 구급약품을 휴대하며 휴대폰 배터리 잔량 등을 확인하고 산행을 하는 것이 만약의 사고 발생시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군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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