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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형 청년문화상점' 전통시장 신바람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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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형 청년문화상점' 전통시장 신바람 선도한다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5.11.0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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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부평구가 최근 부평시장로타리 지하상가에 ‘제3기 청년문화상점 부평로타리마켓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7월과 올 5월 입점한 청년상인과 최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 등 총 41개 팀 65명이 ‘상인출정’을 했다는 것.
 제3기 청년문화상점은 부평구가 지난 5월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에 응모, 사업대상으로 선정돼 국비 2억 2750만 원을 지원받아 창업교육, 공간꾸미기 과정을 마친 후 개소식에 이른 것이다.
 부평시장로타리 지하상가(5,179㎡)엔 6㎡ 안팎규모의 점포 298개가 있지만 지난해 7월 청년 상인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80개가량이 비어 있었다. 그러나 현재 임대불가점포 4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입점한 상태다.
 부평구는 심사를 거쳐 선발한 청년 상인들에게 임대료를 받지 않고 무상으로 점포를 빌려주고 있다. 또 팀마다 인테리어 시설비, 마케팅비에 보탤 수 있도록 창업지원금 200만원을 별도로 준다. 입점한 청년 상인들은 전기요금 등이 포함된 관리비만 매달10만 원 가량 내면 된다.
 입점한 청년상인은 다양하고 기발한 아이템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청년대표 ‘오즈패브릭’의 이선영 사장은 성공한 점주로 꼽힌다. 주문이 밀려 디자인한 제품을 다른 가게로 하청을 줘야 할 정도다. 4월엔 지하상가 점포를 매입했다. 이제 명실상부하게 점포를 소유한 자영상인이 된 것이다.
 또한 ‘빛짜루’의 심재연 사장은 기존상인과 청년이 함께하는 ‘(주)부평공예’로 마을기업 선정이 되면서 4700만원의 자금을 확보하는 등 기존상인과 화합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홍미영 구청장은 “중소기업청과 시민여러분이 도와줘서 청년창업 3기까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하고 사업비 7700만 원을 투입, 출입구 캐노피 공사를 진행해 청년문화상점 출입구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문화의 거리에서 매 주말마다 청년 상인들의 소중한 작품들이 주축이 된 프리마켓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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