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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로 인한 교통사고 방어운전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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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로 인한 교통사고 방어운전이 최선!
  • 김명래 강원 춘천경찰서 서부2팀장 경위
  • 승인 2015.11.04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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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가 수려한 청정지역 강원도는 볼거리를 찾아 외부 관광객이 사계절 찾고 있다.  호수가 많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짙은 안개로 운전에 불편을 느끼는 일이 많다. 또한 건조한 날씨로 미세 먼지가 급증하여 시야를 흐리고 건강에 적신호를 주고 있다. 먼지나 안개가 많으면 가시거리가 짧아져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크다. 특히 이른 아침 시간대 강이나 호수주변, 교량 위는 안개가 더욱 짙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안개가 발생했을 경우 안전운전을 위해 반드시 차량의 속도를 줄여야한다. 시정거리가 250m 이하인 경우 평상시 운행속도의 20% 감속, 100m 이하인 경우에는 50%를 감속해서 운행하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는 평소의 2배 이상으로 확보하여야한다.
전조등을 켜고, 안개등을 작동시켜 방어운전을 하거나 교행하는 운전자에게 서로 신뢰를 주어야 한다. 안개로 인해 미끄러운 길을 달릴 때는 비가 왔다고 생각하고 미리 미끄럼에 대비하여 운전을 하는 것이 좋다.
지난해 도로교통공단에서 최근 3년(’11년~’13년)간 안개 낀 날의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자료를 살펴보면 안개 낀 날의 교통사고 치사율이 보행자사고는 전체사고의 치사율에 비해서 2배, 차대차 치사율은 무려 4배 이상 높았다.
먼지가 많거나 안개가 많이 발생하는 요즘 운전자뿐만 아니라 보행자 모두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행락철 가을은 아름다운 계절이지만 각종 자연 재해로부터 안전을 확보해야하는 시기이다. 환절기 감기보다 무서운 안개와 먼지의 위험으로부터 사전 대비와 상대를 배려하고 양보하는 생활 습관으로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평온한 사회를 만들어 행복을 누리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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