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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 향후 도정 운영방향은 ‘오픈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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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 향후 도정 운영방향은 ‘오픈 플랫폼’
  • 한영민 기자
  • 승인 2015.11.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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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향후 경기도정의 키워드로 ‘오픈플랫폼’을 제시하고 경기도 공무원은 물론 경기도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동참을 호소했다. 

남 지사는 9일  ‘대한민국의 시대적 과제와 경기도정’을 주제로 1시간 여 동안 진행된 특강을 통해 “청년실업, 저성장,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정치 갈등 등 한계에 봉착한 현재의 시스템을 그대로 두면 대한민국은 천천히 뜨거워지는 물 안에서 죽어가는 개구리가 될 것”이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1/4을 차지하는 경기도가 먼저 변화해야 한다. 변화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오픈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오픈플랫폼은 서비스 개발자가 자신들의 서비스와 자원을 서비스 사용자들에게 공개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것으로는 유튜브,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 등이 있다. 


남 지사의 오픈플랫폼은 경기도가 제공한 인프라와 정책위에 민간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모여 소통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혁신을 이뤄가는 ‘열린 행정’의 의미를 담고 있다. 


남 지사는 이날 정치와 경제 분야로 나눠 자신이 구상하는 경기도형 오픈플랫폼을 설명했다.


남 지사는 정치 분야의 오픈플랫폼은 바로 연합정치(연정)라며 “연정을 통해 열고 공유하며 갈등을 없애고 상생하고 있다. 아직도 충돌과 갈등이 있지만 지난 1년 반 동안 도와 도의회, 도교육청, 도의회 정당이 걸어 온 길과 몇 년 전을 비교해 보면 많이 변화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 지사는 연정이 대한민국 전체가 받아드릴 시대정신이라고 확신한다며 “내년 총선, 2017년 대선은 연정을 받아들이는 세력과 그렇지 못한 세력과의 대결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두 번째, 경제 분야의 오픈 플랫폼에 대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대기업규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며 “경기도형 경제 오픈플랫폼은 경제민주화와 동반성장이 될 것이다. 경기도가 뒷받침 한 기업이 삼성을 뛰어 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지사는 또 구체적 지원방안으로 뷰티분야의 중소기업을 찾아 공동브랜드와 마케팅 활동을 펼쳐 성공한 ㈜미샤의 예를 든 남 지사는 자금과 물류, 브랜드, 마케팅 등이 부족한 강소기업을 찾아내 지원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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