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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산업 연계 인재양성 취업프로그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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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산업 연계 인재양성 취업프로그램 추진
  • 제주/현세하기자
  • 승인 2015.11.16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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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유치된 대규모 외국인 투자개발 사업과 연계한 '취업 연계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해외연수를 거쳐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프로그램으로,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겐팅싱가포르는 16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취업 연계형 싱가포르 서비스 전문가 실무양성과정 성공적 수행을 위한 청년 해외연수 및 취업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신화역사공원에 들어서는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에 도민을 고용하겠다는 조건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됐다.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람정제주개발은 사업 승인 과정에서 사업 운영에 필요한 5000명 가운데 80%를 제주도민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아무런 준비 없이 전문 인력이 필요한 복합리조트가 개장되면 양질의 일자리에 도민을 고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개장에 앞서 해외연수를 통해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제주도와 산업인력공단은 지원 역할을 하며, 신화역사공원 사업 시행자인 JDC는 해외연수 운영을 맡아 도내 대학생·졸업생과 취약계층을 포함해 60명을 선발, 싱가포르에 보낸다.
연수생에게는 정부 지원금 외에 제주도와 JDC가 항공료와 체재비 등이 지원된다.
이들은 3개월 동안 어학연수를 받은 뒤 해외 현지 기업에 취업하며, 1인당 취업보조금 30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이들이 예정된 기간 동안 해외연수·취업을 마친 뒤 제주도에 돌아오면 신화역사공원 등에서 인재를 채용할 때 초급관리자 등 양질의 자리에 우선 채용된다.
해외연수생 선발 모집공고는 이날부터 제주도, 한국산업인력공단, JDC 홈페이지 등에 게재됐다.
도와 JDC는 이번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성과를 분석, 도내 다른 외국인 투자기업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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