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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이호귀의원 "친환경적 자연활용 정책 수립"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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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이호귀의원 "친환경적 자연활용 정책 수립" 당부
  • 박창복기자
  • 승인 2015.11.16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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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의회(의장 김명옥)는 16일 제244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복지도시위원회 소속 이호귀의원(아선거구-세곡동, 개포 2동, 일원본동, 일원 1동, 수서동 출신)이 5분 발언을 했다.

 

이의원은 “강남구가 한 해 500만명이상 외국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 도시지만, 찾는 관광객 대부분은 구의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자연을 모두 느끼지 못한 채, 빌딩 숲과 쇼핑 등 현대적 이미지의 강남구만 보고 돌아가는 실정”이라며 “자연친화적인 삶에 대한 시대적 요구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 그리고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서라도 최근 트렌드인 캠핑 수요의 폭발적 증가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의원은 “강남구 22개동 중 면적이 가장 넓은 세곡동은 다자녀, 최초 주택구입, 신혼부부 등이 비교적 많이 입주해 도서관, 문화회관 등 편의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가 높으나, 이를 충촉 할 시설이 없어 밤고개길 등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감내하며 인근 수서동 등의 문화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며, 현재 LH·SH 공사 등에서는 부지만 확보한 채 별다른 건립계획도 없이 방치하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의원은 “세곡동 주민자치센터를 찾는 주민이 상당히 증가하고 있으나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은 매우 협소하다”며 “세곡동 주민자치센터 주차공간이 더욱 확충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다음은 5분 발언 전문. 

 

존경하는 58만 강남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곡동, 개포 2동, 일원본동, 일원 1동, 수서동 출신

복지도시위원회 소속 이 호 귀 의원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캠핑 인구는 해마다 증가 하여 지난해에는 300만 명이 넘어섰다고 합니다.

 

핵가족화, 맞벌이 가족 증가 등에 따라 세대 간 관계 형성이 중요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현 시대에, 캠핑은 살아있는 친환경 교육의 장이자, 가족 간 관계 형성의 무대를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서울시 자치구 중, 마포구, 강동구, 중랑구 등에서 이미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고,

경기도 가평군의 자라섬 캠핑장은 10년 넘게 매년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로 캠핑과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으로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구는 대모산, 탄천 등의 친환경적 공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가족들과 아름다운 자연에서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캠핑 등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갈 수 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다시 말해, 강남구가 한 해 500만명 이상 외국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 도시지만, 찾는 관광객 대부분은 강남구의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지 못한 채, 빌딩 숲과 쇼핑 등 현대적 이미지의 강남구만 보고 돌아가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본의원은 자연친화적인 삶에 대한 시대적 요구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 그리고,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하여 지금은 친환경적인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하며,이에 집행부에서도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여 캠핑 수요의 폭발적 증가에 대비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른 자치단체보다 데크를 많이 설치하고, 오토캠핑장 등 사계절 내내 활용이 가능하도록 조성하여, 규모와 내실을 키운다면 주민의 문화 욕구 해소, 관광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구청장께서는 다각적이고도 거시적인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친환경적 자연활용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으로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문화복지시설 등 기반시설 설치에 문제가 있는 세곡지구에 대한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

 

강남구 22개동 중 면적이 가장 넓은 세곡동은, 다자녀, 최초 주택구입, 신혼부부 등이 비교적 많이 입주하여 도서관, 문화회관 등 편의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가 높으나, 이를 충촉할 시설이 없어 밤고개길 등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감내하며, 인근 수서동 등의 문화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현재 LH·SH 공사 등에서는 관련 근거 및 사업승인에 따라 주민들을 위한 도서관, 문화회관 등의 문화복지 시설을 설치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지만 확보한 채 별다른 건립계획도 없이 방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에, 주민들은 문화복지시설 건립 등을 통한 문화시설 향유를 기대하고 있으니 구청장을 비롯한 집행부에서는 다각적인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최근 인구의 급증으로 인하여 세곡동 주민자치센터를 찾는 주민이 상당히 증가하고 있으나, 이분들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은 매우 협소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청장께서는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세곡동 주민자치센터 주차공간이 더욱 확충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를 기대합니다.

 

아무쪼록, 구청장께서는 오늘 본 의원 발언에 대해 인식을 함께하여 세곡지구의 발전과 강남구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시기를 기대하면서 오늘 발언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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