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강동구보건소, 주민건강증진 위한 '건강한 도시만들기' 보건행정에 총력
상태바
강동구보건소, 주민건강증진 위한 '건강한 도시만들기' 보건행정에 총력
  • 박창복기자
  • 승인 2015.11.16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생명존중, 건강100세 상담센터에도 역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11월 16일 강동구 보건소 강당(보건소 3층)에서 보건소 업무 지역언론 기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조종희 보건소장과 보건위생과, 지역보건과, 보건의료과 등 보건소 부서장이 서울 및 강동구 지역기자들과 만나 보건소의 2016년도 주요 추진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당면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또 한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주요사업의 연간 실적에 대해 브리핑 함께 이뤄졌다.

 구는 지역 언론과 구정 주요 추진사업 및 당면 현안사항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2월 기획경제국을 시작으로 6개 국별로 만남의 자리를 갖고 있다.

   

■음식문화개선사업

 ‘음식문화개선사업’은 푸짐한 상차림 문화로 낭비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나트륨 사용을 줄여 건강한 식생활을 유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구청주변 247개, 둔촌역 주변 282개 업소 등 일반음식점 529개소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율실천 협의체 운영을 통해 민․관 협조체계를 갖췄다. 내년에는 저염참여음식점 운영업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2016년 상반기에는 구청 앞 디자인거리에서 ‘음식문화개선사업 특화거리’ 활성화 이벤트를 개최해 음식 남기지 않는 문화 확산과 음식 제공량 다양화 등의 홍보물을 전시하고 염도측정을 통한 나트륨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를 실시한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고 자녀의 전문적인 보육에 대한 부모들의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이용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일부 어린이 급식소의 비위생적이고 부실한 급식은 부모들을 불안을 키운다. 이에 강동구는 부모들이 자녀의 급식에 대해 안심할 수 있도록 강동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해 어린이 급식 관리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어린이 급식소 조리실의 위생과 안전관리 수준의 향상을 위해 체계적 위생관리를 실시한다. 센터에 등록된 급식소 시설장과 조리원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수준에 따라 단계별 위생지도를 실시한다. 또 유통기한 지킴이 스티커와 조리사 위생 psssport를 제공해 조리사의 참여를 유도하고 우수 급식소를 선정한다.

 센터에 등록된 급식소 교사를 대상으로는 급식 관리자의 인식개선 방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짜지 않게․달지 않기․건강하게’ 건강한 음식문화 정착사업을 추진한다.

 또 보육기관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골골루 냠냠 kids fun 食’ 영양교육을 실시한다.

  

■사람을 품은 건강도시 만들기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는 지난 9월 총회에서 ‘활동적인 생활환경 조성(Promotion of Active Healthy Environment)’에 관한 공동적책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 선언문은 질 높은 주민 건강 달성과 건강형평성 구현을 위해 지속적인 공동정책과 과제를 수행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의회는 2006년 설립된 단체로 도시의 건강과 환경을 개선하여 도시 주민의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모든 정책 내 건강(Health in all polices)’ 실현을 목표로 현재 81개 지방자치단체들(광역 6, 기초 75)이 정회원으로 10개 학술기관이 준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창원시(1대〜2대), 원주시(3대〜4대)에 이어 강동구가 협의회 설립 이후 자치구 단위에서 의장도시로 처음으로 선출되어 2015년 1월부터 2년간 협의회를 대표하고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강동구는 활동적인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보건과와 관련 7개 부서로 구성된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1월 13일에는 6급 이상 간부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활동적인 생활환경 조성전략’을 주제로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학술위원인 고광욱 교수의 강의를 진행했다.  

 2016년 1월에는 건강도시 전문가와 전 부서 부서장, 주민 등을 대상으로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건강도시를 위하여 열린 토론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구는 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 총회 참석, 제9회 건강증진 글로벌 컨퍼런스 참가 등 국내외의 활발한 건강도시 네트워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사업 

 우리나라의 자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연간 약 6조원에 달하고 자살 시(의)도자와 유가족은 죄책감과 부정적인 시선으로 고통 받고 있다. 강동구의 2014년 자살률은 29.1 로 서울시 자치구에서 19번째이지만 평균(27.3) 보다는 높게 나타났다.

 이에 구는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자살위험군을 조기발견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우리가족 행복지수 올리기 사업으로 사랑하는 가족에게 손편지 쓰기, 초․중․고등학생 대상의 생명존중․생명사랑 포스터 공모전 등을 실시하며 건강검진기관 정신건강진단 평가로 우울증과 정신건강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노력한다.

■건강100세 상담센터 운영

 건강100세 상담센터가 강동구에 처음 문을 연 것은 지난 2008년 12월 천호1,2,3동과 길동, 성내2동, 둔촌2동, 암사1동이다. 그 뒤를 이어 2010년 둔촌1동 2011년 명일1동, 암사2동 2012년 성내3동, 암사3동 2013년 고덕1,2동과 명일2동, 상일동이 차례로 문을 열었다. 보건소가 있는 성내1동과 보건 분소가 있는 강일동까지 합하면  강동구 18개동 전역에 센터가 위치한다.  

 건강100세 상담센터는 만성질환 관리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건강수준 향상과 건강불평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대사증후군과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받을 수 있고 건강100세 운동교실, 건강동아리 등을 통해서는 생활 속 건강실천을 확대한다.  

 또 정기적인 건강 수치 확인과 영양상담과 운동처방도 병행한다. 

 2016년에는 건강100세 동아리를 확대 운영하고 건강분과위원과 실천위원 등 건강지도사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동 복지 네트워크와 방문건강관리 사업과도 연계한다.

■치매관리사업

 급속한 노령화로 치매노인이 급증하고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치매는 초기증상에 대한 조기검진과 치료를 통해 발병률을 낮출 수 있는 만큼 조기발견과 예방활동은 중요하다.

 이에 구는 만 60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조기검진, 치료비 지원 등 치매관리사업을 실시한다.

 교육과 홍보를 통한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 사업’, 치매 및 고위험 노인을 조기에 발견하여 체계적 치료 관리를 위한 ‘치매조기검진사업’, 저소득층 치매 환자에 대한 치료비와 원인확진 검사비를 지원하는 ‘치매치료비지원사업’ 등이 있다.

 2016년에는 치매발병이 높은 고령자(70세 이상)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치매조기검진을 시행하고 치매환자 가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또 치매유관기관과 협약을 통해 치매통합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보건소(http://health.gangdong.go.kr)를 참조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