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은 내년도 산림 자원화 사업에 100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전체 면적의 82%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을 목재 생산 위주를 탈피, 수원함양, 재해방지, 자연환경보전, 산림휴양, 생활환경보전 림 등 다양한 기능에 맞춘 숲 가꾸기를 실시한다. 특히 인력의존도가 높은 숲 가꾸기를 통해 청년 실업자 및 저소득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을 확대하고 산물수집 확대로 산림자원의 활용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와 관련 내년도 숲 가꾸기 사업비 26억 원 을 책정, 주민 4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산주들이 투자회수 기간이 길고 수익성이 낮은 장기수 조림보다 시장 가치가 높은 특용자원 선호도를 감안, 관련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벌채시기에 도달한 군유지의 입목을 벌채 매각, 군 세입을 높인다.
또 벌채된 산지에는 주민의견을 수렴해 단기간에 소득을 얻을 수 있는 특용수종 27ha를 식재,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은 물론 산림소득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산림휴양녹지조성 5억 원, 산불예방 20억 원, 산림병해충방제 5억 원, 산림재해예방 15억 원, 황폐지산림복원에 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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