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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미래희망연대,내항 8부두 전면 개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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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미래희망연대,내항 8부두 전면 개방 촉구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5.11.2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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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항 미래희망연대는 지난 18일 인천시 중구 동인천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내항 8부두 전면개방을 정부와 관계기관에 촉구했다.
 이 단체 회원 700여 명은 “해수부는 올해 6월까지 내항 8부두를 개방하고 항만재개발을 본격화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지키지 않고 있다”며 “인천지방해양수산청도 올해 말까지 8부두의 ⅓까지 개방하겠다면서 전면개방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내항은 화물부두로서 효율성이 떨어져 해양관광 레저타운으로 재생돼야 지역경제를 살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면 개방 약속이 조속히 이행될 때까지 궐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내항 8부두 즉각 개방하라’는 문구가 적힌 대자보를 상여에 걸고 동인천역∼신포사거리∼차이나타운∼8부두 입구 2㎞가량을 행진했다.
 8부두 입구 앞에서는 같은 문구가 적힌 이사용 플라스틱 박스 40개를 쌓은 뒤 나무망치로 때려 부숴 ‘부두 개방’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도 했다.
 이들은 정부와 인천시 등 관계기관들의 반응에 따라 자신들의 요구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인천 내항 총 28만 6395㎡에 해양문화관광지구와 공공시설을 만드는 ‘인천내항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8부두의 경계부에 개항역사공원과 광장 등을 조성한 뒤 8부두와 1부두 순으로 개발하는 등 3단계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내항 8부두는 7월 중순 3개 선석 가운데 2개 선석(5만 865㎡)이 폐쇄됐다. 그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전면 통제됐던 이 부두 시설은 정부의 인천 내항 재개발 사업에 따라 연말께 시민에 개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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