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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인천항 크루즈 입항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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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인천항 크루즈 입항 '사상 최대'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5.11.26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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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인천항에 입항하는 초호화 유람선(크루즈)이 올해대비 3배이상 증가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내년에 18척의 크루즈가 총 131차례 인천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과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등의 여파로 올해 55차례 인천항에 입항한 것과 비교하면 3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2013년 95차례 크루즈가 인천항에 들어온 최고 기록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천항 입항 크루즈 가운데 최대 규모인 16만7천t급 초대형 크루즈 ‘퀀텀 오브 더 시즈호’가 눈에 띈다.
 퀀텀 오브 더 시즈호의 쌍둥이 선박인 ‘오베이션 오브 더 시즈호’와 함께 내년 한 해 총 26차례 인천항에 들어올 예정이다.
 이 두 척의 크루즈는 한 번 입항할 때마다 4800여 명의 관광객을 싣고 온다.
 코스타크루즈 소속 11만t급 ‘코스타 세레나호’는 중국 상하이∼제주∼인천을 매주 1차례 정기 운항하며 인천항에 총 46차례 입항할 계획이다.
 내년 인천항에 들어올 15척의 크루즈 가운데 처음 입항하는 선박도 5척이나 포함됐다.
 지금까지 남미, 알래스카, LA 등 미주 항로 위주로 서비스를 제공한 프린세스크루즈 선사의 10만t급 ‘골든 프린세스호’도 내년에 처음 인천항을 찾는다.
 또 스카이시즈 크루즈라인의 ‘스카이시즈 골든 에라호’, 다이아몬드크루즈 소속 ‘브릴리언스호’, 크리스탈크루즈 소속 ‘크리스탈 세레니티호’ 등도 인천항을 처음 기항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오는 2017년 개장할 크루즈 전용부두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크루즈 선사와 중국 정부·여행업계 등을 상대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기존 크루즈의 재기항과 신규 입항으로 내년에만 인천항에 총 27만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계기관과 협조해 인천항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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