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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야 전폭 지원 '세계속 횡성'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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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야 전폭 지원 '세계속 횡성'으로 도약
  • 횡성/ 안종률기자
  • 승인 2015.11.2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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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규호 강원 횡성군수, 새해 군정방향

한규호 강원 횡성군수는 제259회 횡성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새해 군정방향을 제시했다.

한 군수의 올 한해 성과와 2016년 새해 군정방향을 살펴보기로 한다.

한 군수는 시정연설 서두에서 “민선6기 실질적인 원년인 올 한해 ‘하나된 횡성 도약하는 횡성’을 실현할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력을 확보하는데 노력해 왔다”고 전제하고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하면서 시행착오도 있었으나 인구 10만의 친환경기업도시 수도권 횡성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고 자신감을 얻었다”며 확신에 차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 군수의 올 한해 실적을 간추리면 ▲횡성군민대통합위원회의 지역 내 해묵은 오해와 갈등 해소 ▲횡성행복봉사공동체의 사각지대 틈새 메우는 나눔과 봉사 문화 확산 ▲오랜 기간 답보 상태에 있던 원주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관련, 지난 6월 4자간 실시협약을 통한 본격적인 절차 진행 ▲묵계리 군부대 이전 조기 이행 노력 등이다.

한 군수는 “원주~강릉철도,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로 수도권 진입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2018 동계올림픽의 실익을 찾아 새로운 희망을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먹거리에 비해 관광자원이 약하다’는 꼬리표를 떼어내기 위해 섬강감성문화마을, 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 등의 관광자원 확충에 힘쓰고 횡성한우 6차산업화 지구 선정을 계기로 새로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농·축산업의 6차 산업화를 꾀하고 있다”고 밝힌데 이어 “과거 선심성 퍼주기와 임시방편 지원정책에서 탈피해 어려운 사람에게 더 큰 도움을 주는 합리적인 정책으로 전환, 원칙과 기준이 바로서고 상식이 통하는 횡성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내년은 민선6기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후반기를 준비하는 중요한 해이기에 저를 비롯한 600여 공직자 모두는 빈틈없는 준비와 강한도전 정신으로 ‘인구 10만의 친환경기업도시수도권 횡성’을 만드는 일에 매진해 나아가 2016년 횡성을 ‘역동과 희망’으로 가득히 채우겠다”고 강조했다.

한 군수가 밝힌 새해 역점 군정방향은 ▲현 192개 기업 300개 기업으로 확장 등 횡성 경제생태계 개선 ▲역세권 개발 및 공공주택 보급 등 지역곳곳 인프라 확충 통해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도시 조성 ▲맞춤형 농업지원 정책 등 경쟁력 있는 농·축산도시 건설 ▲저소득층 대상 다양한 자활사업과 긴급지원서비스에 52억 원 투자 등 행복 복지도시 정착 ▲섬강 감성문화마을 90억 원, 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 62억 원 투자 및 치악산 둘레길 조성 등 체류형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매력있는 문화관광도시 조성 ▲이동군수실, 군정모니터 등 다양한 소통채널 가동 행정의 신뢰성축적으로 사람 중심의 따뜻한 행정 구현 ▲홍콩, 중국에서의 횡성한우에 대한 뜨거운 호응을 바탕으로 횡성한우 세계화 등 세계 속의 횡성 구축 등이다.

끝으로 새해의 군정설계를 구체화하기 위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설명에서 “내년 예산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일자리 창출을 통한경제 활성화와 서민 생활안정을 우선시 하고 있다”며 “현재 남아있는 채무의 절반인 20억 원을 내년에 상환하고 2018년까지 ‘빚 없는 횡성’을 만들어 재정건전성확립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횡성군이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3232억 원으로 올해 예산 2973억 원 보다 8.7%가 증가했다.

증가 주요원인은 국도비 증가와 보통교부세 증액 반영 등이다.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은 올해 본예산 2677억 원에서 7.1% 증가한 총 2867억 원 규모이다. 세부적으로 산업경제, 지역균형개발, 농림축산분야 등 경제분야가전체 예산의 35%인 1019억 원을 차지하고 복지, 환경, 교육, 문화·관광 등 삶의 질 향상 분야에 36%인 1045억 원,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방재분야와 공공행정 분야가 11%인 310억 원, 공무원 인건비 등 행정운영경비와 예비비 등 기타 분야가 18%인 493억 원이다.

특별회계 예산은 총 364억 원으로 올해보다 23%가 증가한 규모이다.

한 군수는 “예산을 집행하는 과정에서는 어려운 경제상황임을 고려해 단 한 푼도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더욱 꼼꼼히 살피고 보다 효율적인 운영으로 모든 군민에게 고른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열악한 재정이지만 국·도비 확보에 노력하고 계획한 일들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결코 눈앞의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원칙과 기준에 따라 잘못된 것은 바꾸고 꼭 필요한 일은 끈기와 인내심을 가지고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군의원과 군민들에게 “인구 10만의 수도권 횡성으로 가는 길에 동반자, 조언자가 돼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횡성/ 안종률기자
iyahn@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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