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지난달 30일 경남 산청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건강보험 작은 공부방 5호점’에 유아 및 어린이 도서 200권(200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했다.
이번 도서 기증은 건강보험공단에서 저소득 계층 및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건강한 자아형성과 자존감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보험 작은 공부방 5호점’은 지난 2011년 9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ZONE’ 5호점에 선정돼 보험공단으로부터 2천2000만원을 지원받아 산청여성회관 2층에 개관했다.
산청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기증받아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공부방 기능과 다양한 문화 소통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건강보험 작은 공부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다문화 어린이들을 위해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이주여성들이 가장 걱정하는 자녀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공단 직원들의 성금으로 만든 공부방 명칭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전 직원은 매달 일정액의 사회공헌기금을 적립하고 있으며, 이 기금을 활용해 작은 공부방 개설 등 각종 저소득층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기증으로 건강보험 작은 공부방의 책들이 더 풍부해져 공부방을 이용하는 다문화가족들이 지식의 수혜를 더 많이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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