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가 효자병원과 구갈레스피아를 잇는 상하천 중에서 인정아파트∼구갈레스피아 1.55km 구간에 대해 2017년 12월까지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용인시가 환경부에 끈질기게 국비사업을 신청하고 각계각층의 협조와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총 사업비 230억원을 확보하게 됐기 때문이다. 수십년 묵은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시는 콘크리트로 뒤덮였던 기존의 좁은 하천 폭을 현재 11m에서 20m로 확장한 후, 1.4km 구간에 생태탐방로와 생태호안을 조성하고 자연형 여울 5개소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이동통로를 확보하고 생물서식처를 만들어 각종 식생, 곤충, 어류 등이 살 수 있도록 조성한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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