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의회(의장 류붕석)는 최은순 부의장이 ‘2015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최 부의장은 평소에도 환경 분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특히 장항선 폐선 부지를 활용한 탄소 저감 생태숲 복원사업 추진 사례를 높이 평가 받았다.
　장항선 선로가 변경되면서 폐선에 쓰레기 더미와 흉물스러운 기자재가 방치되자 이곳을 쾌적한 환경으로 바꿀 필요성을 느낀 최 부의장은 시정 질문과 5분 발언을 통해 지속적으로 폐선부지 활용방안을 집행부에 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지난 3월 폐선부지 탄소저감 생태 숲 조성사업을 준공했다.
　최 부의장은 “시의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상까지 주셔서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보령, 깨끗하고 맑은 환경이 잘 보전되는 보령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