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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외국어! 비싼 학원 대신 구청에서 배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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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외국어! 비싼 학원 대신 구청에서 배우세요!
  • 서정익기자
  • 승인 2015.12.22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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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016년도 원어민 외국어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원어민 외국어교실은 구민들의 외국어 경쟁력 강화,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총 6개 언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아랍어, 베트남어)를 교육하고 있으며 구청사 8층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전문적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2016년도 원어민 외국어교실은 용산구민을 대상으로 학생반과 성인반으로 구분, 총 14개반으로 운영한다. 학생반은 초등학교 고학년(3~6학년),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영어(4개반), 중국어·일어·스페인어·아랍어(각1개반) 등 5개 언어 8개반으로 운영한다.

 

반별 모집인원은 20명 내외다. 성인반은 영어(3개반), 중국어(3개반) 2개 언어로 학생반과 동일하게 반별 20명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개강일은 2016년 2월 15일(예정)이며 교육기간은 학생반이 38주, 성인반은 19주 과정이다.

 

수강료는 월 2만원(교재비 별도)이며 전체 모집인원의 20%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가구에서 선발, 이들에게는 수강료 면제 혜택이 돌아간다. 접수는 오는 24일까지 가능하다. 원어민 외국어교실(구청 8층)에 방문하거나 용산구교육종합포털 사이트(http://yedu.yongsan.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정원 초과 시 전산으로 추첨하며 내년 1월 12일, 선발내용을 공지한다. 영어강좌의 경우 내년 1월 중순, 레벨테스트를 통해 반을 편성할 예정이다.

 

이번 수강생 모집과 관련된 학생반, 성인반과 별도로 구는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어, 베트남어 각 1개반을 구성해 관심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용산이 자랑하는 ‘원어민 외국어 교실’은 구가 지난 2011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영어,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베트남어(직원 대상), 아랍어 등 6개 외국어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국 최초로 기획했다.

 

학생들이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현지 원어민 강사를 채용,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함은 물론 50개가 넘는 대사관과 해외공관, 미8군, 이태원 관광특구 등 용산만의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전문적이고 특화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외국어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고 공교육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학생은 물론 보다 많은 구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용산의 학생들은 최소한 2개 언어를 능수능란하게 할 수 있는 교육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최종목표”라며 “본 사업이 용산의 미래를 위한 가장 가치 있는 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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