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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용수 부족 해결 '머리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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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용수 부족 해결 '머리맞대'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5.12.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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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보령시는 한국중부발전(주)과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충남권 가뭄 극복을 위한 공동대응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충남지역 용수 부족문제를 공동 대응해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보령시는 공업용수 부족문제 해결을 위한 대체용수 개발 인허가 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국중부발전(주)은 보령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생활용수 절감노력과 발전용수 20% 절감 대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그간 보령시와 중부발전은 가뭄에 따른 물 절수를 위해 하수종말처리장 처리수를 재이용해 보령화력과 신보령화력에 공급함으로써 일평균 약 1000여 톤을 절감했고 자체 폐처리수 재활용, 저탄장 자연발화 방지를 위해 살수 대신 중장비를 이용한 압착방법도 추진했다.
 또 시의 절수 운동 동참을 위해 중부발전에서는 물 절약 안내방송, 샤워장 폐쇄, 죽정동 및 동대동 사택 거주자에게도 물 아껴 쓰기 운동을 전개해 왔다.
 시는 향후에도 공공하수처리시설 방류수를 공업용수로 재이용하기 위해 현재 보령화력과 신보령화력에 제공하는 일평균 1000여 톤의 방류수를 내년 3월까지 공급량을 늘려 일평균 1만 4500톤에 육박하는 사용량의 30%인 5000여 톤을 재활용수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교성천 하천수를 발전소 공업용수로 이용하고 발전소 부지 내 지하수 관정개발도 추진되며 보령 LNG터미널 저장용수 활용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정릉 사장 직무대행은 “한국중부발전은 40년만의 가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통해 전력공기업으로써의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며 보령시의 가뭄 극복노력에도 적극 동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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