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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인사동 맨홀뚜껑 전통 매듭문양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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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인사동 맨홀뚜껑 전통 매듭문양으로 교체
  • 임형찬기자
  • 승인 2015.12.31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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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임형찬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인사동길 맨홀뚜껑을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디자인을 입히는 ‘인사동길 매듭문양 맨홀뚜껑 교체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사동길 맨홀뚜껑에 입혀진 매듭문양 디자인을 지난해 6월 ‘서울시 맨홀뚜껑 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오선미,김정현,홍혜정씨의 작품이다.

 

메듭문양은 ‘인사, 매듭으로 맺어지다’라는 주제로, 과거에는 관인방과 대사동이라는 두 동네가 합쳐쳐 인사동이 생겨났고 현재는 한국과 세계를 이어주는 장소라는 점에서 인사동의 성격을 ‘연결과 맺어짐’이라 규정하고 이를 전통공예인 매듭이라는 매개체로 표현한 것이다.

 

매듭문양 맨홀뚜껑으로 교체된 인사동길(안국동 사거리 ~ 종로 2가사거리)은 지난해 8월 서울시에서 진행한 맨홀 뚜껑 디자인 개선 시범 설치구간으로 선정된 전통 특색을 갖고 있는 곳이다.

 

구는 지난해 8월부터 디자인된 도면을 실물로 제작하기 위해 맨홀뚜껑 관리기관(중부수도사업소, 종로구청, 종로소방서) 및 디자인 도안자, 제작업체와 함께 합동점검과 회의를 연 이후 이렇게 완성된 매듭맨홀 뚜껑을 안정성, 사용성, 실용적인 제품으로 제작했다.

 

특히 맨홀뚜껑 디자인인 ‘인사, 매듭으로 맺어지다’ 의 취지를 살려 맨홀뚜껑의 새겨진 글자가 남쪽과 북쪽을 가리키도록 설치해 어느 곳에서나 동서남북 사방을 알 수 있도록 했고 디자인 도안 참여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하여 맨홀뚜껑 뒷면에 참여자의 실명을 새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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