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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배제 인천교통공사 일반행정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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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배제 인천교통공사 일반행정 질타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5.02.0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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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의회 이용범 부의장은 5일 인천교통공사가 경영개선 차원에서 민자유치를 통해 유휴공간을 활용해 새로 상가를 조성중인 계산역사 내 공사현장을 살펴보았다. 실제로 계산역 내에서 편의점을 운영 중인 시민은 “인천도시철도1호선 계산역은 출·퇴근 시간에는 역 주변에 위치한 경인여대 학생 3~4000여 명의 이용으로 혼잡할 뿐만 아니라, 낮 시간에도 인근에 위치한 계양산 이용 시민들로 상당히 혼잡스러운 역 중의 하나인데, 아무런 안내나 공지없이 시민들의 통행로를 공사현장이 가로막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한 이용범 부의장은 “공사가 종료되면 다른 출구와는 달리 특히 1∼2번 출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경우 이동로 대부분을 상가가 점거하는 형국이 돼 앞으로 큰 불편이 예상되며, 시민들을 위한 공사 관련 안내문은 물론, 시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에 대한 양해나 사과문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교통공사의 시민을 배려하지 않은 일방행정을 꼬집었다. 이에 대해 교통공사 관계자는 “경영개선을 위한 자구책으로 민자유치를 통해 부평역, 작전역, 계산역, 계양역 등 4개 역사의 기존 상가를 리모델링하고 추가로 상가 조성을 위한 공사는 오는 8월까지 계속될 예정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해명했다. 이 부의장은 “교통공사가 유휴공간을 개선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발이 돼야 할 인천도시철도가 시민에게 짐이 되지는 않을지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한 교통공사의 고민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었다”고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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