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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대전충남본부 "대덕특구 민감참여 외자투자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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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대전충남본부 "대덕특구 민감참여 외자투자 확대해야"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6.01.1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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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지난 10년 동안 외향적으로 큰 성과를 냈지만 요구받는 역할이 확대되면서 민간참여와 외부 투자 확대 등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전략들이 제시되고 있다.
 지난 2005년 7월 지정된 대덕특구는 대전 유성구 및 대덕구 일원 총 67.8㎢ 규모로 총 5개의 지구로 구분돼 있고 10년 동안 연구 인력(박사급)이 증가하면서 기술의 발전을 이끌었다.
 구체적으로 대덕특구가 지정된 지난 2005년 1조 8131억 원의 연구개발비는 2013년 6조 9371억 원으로 3.8배 증가했고 연구 인력 역시 6236명에서 1만 2195명으로 늘었다. 기술이전 건수는 611건에서 1054건으로, 특허등록은 2만 8560건에서 6만 5412건으로 증가했다.
 기업매출은 2조 5000억 원에서 16조 4000억 원으로 무려 6.5배 늘었고 종사자도 2만 3568명에서 6만 7054명으로 증가했으며 입주기업 수도 687개에서 1484개로 성장했다.
 하지만 최근 특구의 정책이 과학 및 기술, 산업, 지역개발 등을 포괄하는 정책으로 인식되고 광주·대구·부산·전북지역에 특구가 확대되면서 특구 간 상생은 물론 대덕특구의 연구 성과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요청이 지속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대덕특구의 역할 및 기능 강화, 민간 부문 참여 확대, 세종시와의 연계협력 등 대덕특구의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대덕특구의 역할 및 기능 강화를 위해 대덕특구가 기술이전 및 사업화의 차원을 넘어 기술기반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융·복합 대형 기술의 사업화 확대를 통한 국가 신성장 동력 및 신산업이 창출돼야 한다. 또 이를 통해 주변 지역 및 추가 특구에 지속적 연구 역량을 제공함으로써 기술공급의 중핵적 기능을 담당해야 한다.
 또한 민간 부문 참여 확대의 경우 기존 기술이전 및 사업화가 공공부문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민간 분야를 확대해 공공주도의 성과보다는 민간과의 협업 등을 고려해야 한다.
 아울러 세종시에 다수의 인문사회 연구원이 입주한 만큼 이들과 협력해 기술과 인문을 접합한 과학기술의 성과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향후 대덕특구에 대한 정책 디자인을 위해서는 다양한 정책들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장기적인 발전방안들이 제시되고 이뤄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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