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신년인사회 식후행사로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MPO)의 ‘재능기부’ 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다.

용산에서의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MPO의 상임지휘자 박상현 씨는 “용산구 오케스트라로써 지역 주민들과 자주 뵙길 바란다.”고 말했다.

MPO는 클래식 팬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이다. 지난 2003년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고자 창단되었으며 2011년 사단법인 설립을 통해 클래식 대중화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다. 

또한 2012년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 2013년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전곡 연주, 2014년 모차르트 연주 시리즈 등 연간 110여회의 왕성한 연주 활동을 펼치며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다.

용산문화원은 용산구의 문화발전 및 구민들의 문화 향수 증대를 위해 지난 2015년 6월 MPO측과 양해각서를 체결, 각종 지역 문화사업에 대해 제휴를 맺은 바 있다. MPO는 용산의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재능기부 공연을 주기적으로 개최키로 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는 데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하다. MPO가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음악회 개최, 관련 강좌 개설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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