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기 수원시는 권선구 고색동 551번지 일원에 건립 중인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오는 25∼26일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억원(국비 51억원, 시비 149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6월 착공한 고색동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현재 내부 마무리 공사만 남겨두고 있다.
이곳에 화물자동차 110대와 승용차 95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으며 운전자를 위한 휴게시설도 마련됐다.
시는 완공 후 수원도시공사와 위탁관리계약을 체결한 뒤 주차장 이용요금과 사용 시간을 정해 4월 중순 이전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대황교동에 193대를 주차할 수 있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한 곳을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조성되면 불법 주차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운수업 종사자의 근로 여건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시가 단속한 화물자동차 불법 주차 건수는 990건이고, 과태료 부과액은 6060만원이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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