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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위기 직면 지역경제 지원 신속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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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위기 직면 지역경제 지원 신속 실행
  • 화천/ 오경민기자
  • 승인 2020.03.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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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복지지원사업 취약계층 생계·의료비 지원
소상공인 95명 65억원 융자 추천 16억 실행

강원 화천군이 장병 외출외박 전면 통제 등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 회생과 군민 보호를 위해 긴급 지원정책에 대한 신속한 실행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역 도·소매업소 450곳, 숙박·음식업소 690곳 등 1168곳의 자영업 업소와 노인 일자리 참여 대기자 1683명에게 이 제도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노인 일자리 사업이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된 상황에서 급여를 받지 못해 생계위기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대상가구 기준은 소득기준 중위소독 75%(1인 131만7896원 / 4인 356만1881원) 이하인 동시에 재산기준 1억3600만원(농어촌 기준),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 가구다.
 
해당 가구에는 1인 가구 월 45만4900원, 2인 가구 월 77만4700원, 3인 가구 월 100만2400원, 4인 가구 123만원의 긴급 생계비가 지원된다.
 
또 사안에 따라 300만원 이내(본인 부담금 및 비급여 항복)의 의료비, 임시거소, 사회복지시설 입소 비용 등의 지원도 가능하다.
 
군은 필요할 경우 위기가구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나 대한적십자사 등 민간단체와의 연계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금융기관 융자추천 및 이차 지원사업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9일 기준, 군은 자체 소상공인 육성자금 융자추천 및 이차보전사업을 비롯해 강원도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융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모두 95명, 65억원 규모의 융자를 금융기관에 추천했다.
 
이미 30명에게 16억원의 융자가 실행됐다.
 
군은 융자금 이자 3%를 군비로 지원한다.
 
긴급 정책자금 확대 필요시 원포인트 추경카드도 검토하겠다는 각오다.
 
군은 이 외에도 계약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실질적’지역업체 대상 수의계약을 확대하고, 지역산 자재와 장비 사용 역시 늘리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최근 열린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에서 “이 시간 이후 화천군 모든 정책의 키워드를 취약계층 보호와 지역경제 회생으로 변경한다”며 “긴급 지원책은 신속히 이뤄져야 실효를 거둘 수 있는 만큼, 전 실·과·소장들은 사무실이 아닌 현장 위주로 정책을 홍보하고 대안을 시행하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천/ 오경민기자
og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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