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보건소는 최근 경남도청 서부청사 내에 위치한 보건소 신청사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7일부터 경남도청 서부청사 개청에 맞춰 신청사에서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한 진주시 보건소는 남성동 소재 구) 보건소(2130㎡) 보다 2배 이상 확대된 4713㎡ 규모에 최신 의료장비와 최상의 공공의료서비스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수년 동안 이어져 온 신청사 마련에 대한 해묵은 과제를 깨끗이 해결했다.
시 보건소 신청사에는 건강증진과 모자보건, 재활치료, 임상병리를 위한 장비를 대폭 보강했고 건강체험관, 만성질환자를 위한 영양조리실, 운동교육실, 민원편의시설 등을 확충해 최적의 맞춤형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장난감 은행과 연계해 출산 육아용품을 대여하는 모자보건사업과 모유수유실을 설치하고 어린이와 성인들이 직접 건강습관을 체크할 수 있는 건강체험관 운영과 만성질환자들이 영양개선을 위해 직접 실습할 수 있는 영양조리실을 운영하는 등 건강생활실천사업도 확대했다.
또한 민원실 공간을 대폭 확대하고 북카페 운영과 스트레스 측정기, 인터넷, 팩스, 복사기 등 민원인 전용 의료·행정장비를 확충해 시민과 민원인을 위한 쾌적하고 안락한 휴게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남성동에서 지난 27년간 시민의 건강을 지켜 온 기존의 보건소는 서부권역 시민에 대한 지역보건의료서비스를 위해 ‘보건민원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보건민원센터’에서는 만성질환과 고혈압, 당뇨, 치매진료 서비스는 물론이고 건강진단과 신체검사, 운전면허 적성검사 등 생계형 일체의 공공보건민원을 처리함으로써 보건소 이전에 따른 불편을 해소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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