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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행궁·화령전 안내판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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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행궁·화령전 안내판 새 단장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20.04.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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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화성행궁, 화령전 안내판이 새롭게 단장됐다.

시에 따르면 문화재 안내판 개선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5월 국무회의에서 “문화재 안내판에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를 사용하라”고 지시하면서 본격화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문화재청은 문안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문화재 안내판 정비사업을 지원, 수원시는 문화재청 예산을 지원받아 지난해 12월 27일부터 교체사업을 시작해 이달 3일 화성행궁, 화령전 안내판을 모두 교체했다.

화성행궁·화령전 문화재 안내판은 지난 2003년 개관할 때 설치됐다. 재질과 형태는 제각각으로 일관성이 없고 대부분 낡았고 대부분 안내판에 단순 정보만 기술돼 있어 문화재 가치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국문·영문 문안에 오류도 다수 발견됐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된 안내판은 누구나 문화재를 이해하기 쉽고 문화재 가치를 알 수 있도록 문안이 작성됐다. 전문용어는 각주를 사용해 설명을 덧붙였다.

외국인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려줄 수 있는 쉬운 영문으로 작성됐다. 더불어 문화재 가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그림과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지도 그림도 넣었다.

디자인은 낮고 조밀한 문화재와 어울리도록 가로형 안내판으로 디자인으로 꾸며 문화재를 가리지 않는 곳에 설치했다.

기존 안내판은 녹슬고 시트지가 벗겨져 잦은 보수 필요했으나 새롭게 설치된 안내판은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내구성을 갖췄다.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설명을 큐아르(QR)코드로 확인할 수 있도록 연계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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