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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창3통, 벽화 마을 대변신 협업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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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창3통, 벽화 마을 대변신 협업성공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0.06.0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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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 통장·이경화 화가·김만철 목사

경기 여주시 중앙동 창3통 동네 한가운데 위치한 한우리교회 주변 마을 이미지 개선 벽화 그리기를 마무리해 창3통 마을 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의 주민들 모두가 만족해 하면서 코로나19로 답답해 하던 주민들 사이에 모처럼 환한 웃음과 이웃간 더욱 친밀한 마음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됐다.

여주시 중앙동 24명의 통장중 한명인 김용숙 통장은 여성 통장 특유의 섬세하고 꼼꼼한 스타일로 “창3통이 수십년 역사의 구도심 마을로 일부 골목길은 주민들도 지나기를 꺼리는 등의 어두운 이미지 개선을 위해 중앙동의 지원을 받아 이경화 화가와 마을 벽화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 한우리교회 주변 이미지 개선 계단 벽화 사업도 중앙동의 전폭적인 지원속에 김만철 한우리교회 담임목사, 이경화 작가, 김용숙 통장 등이 협업으로 이루어낸 성과로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이경화벽화연구소 소장인 이경화 화가는 중앙동주민자치센터에서 인물화반, 채색반 등을 강의한다면서 계단 벽화는 평평한 벽에 그리는 작품보다 몇배 까다롭고 어려운 작업이라며 처음 계단 현장을 마주 할 때 사실 주저하기도 했으나 총 6명의 팀원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계단 벽화를 완성했다며 같이 작품에 참여한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만철 한우리교회 담임 목사는 “창3통에 교회가 자리잡은지 30여년이 넘었다”며 “마을 벽화를 계기로 주민들에게 종교와 관계없이 더욱 교회의 문턱을 낮춰 주민들과 함께하는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더욱 노력하겠다”며 “벽화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좌측부터) 이경화 화가·김용숙 통장·김만철 목사
(좌측부터) 이경화 화가·김용숙 통장·김만철 목사

실제로 2018년 마을벽화 시작 이후 마을 구석의 골목길과 마을 전체가 그동안 어두운 느낌에서 밝고 환한 분위기로 대변신 하면서 주민들의 일상에도 활기가 넘치고 이웃간 분위기도 더욱 돈독해지는 등 마을 화합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다수의 주민들이 인정하는 분위기 이다.

또한 마을 어르신들은 최근에는 어린이집 아이들이 종종 견학 및 구경와서 사진도 찍고 밝은 모습으로 동네를 둘러보고 가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뿌듯하다고 밝혔다.

창3통 마을 벽화 협업의 주인공인 김용숙 통장, 이경화 화가, 김만철 목사 등은 중앙동의 적극적인 지원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마을 벽화를 계기로 모두가 마을 발전과 화합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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